방콕의 많은 거리를 거닐면 정통 길거리 음식점에서 부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지만, 사원을 방문하는 일정이 없다면 완벽한 방콕 여행이라 할 수 없습니다.
진정한 태국문화와 태국 역사의 흥미 진진함, 건축, 예술, 조각품들을 경험하기 위해 매년 수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듭니다. 각 지역을 장식하는 태국의 고대 사원은 수백 개로, 건축 양식이 서로 다른데 이러한 차이점을 통해 태국이 한 국가로서 어떻게발전해 왔는지, 그리고 국가의 뿌리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이해를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방콕에는 매우 다양한 사원이 있는데 꼭 봐야할 곳은 황금 불상 사원으로도 알려진 왓 트라이밋 (Wat Traimit) 사원으로 이 문화 명소는 번잡한 차이나타운의 야왈랏 로드 끝에 위치해 있으며, 높이 5미터, 무게 5.5톤의 세계에서
가장 큰 황금 불상이 있습니다방콕 내 수 많은 유명 사원들이 짜오프라야 강 유역을 따라 자리 잡고 있는데, 이 지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으로는 에메랄드 불상의 사원으로도 알려진 왓 프라깨우로 신전을 소장하고 있는 화려한 대 궁전입니다. 태국 사람들이 프라깨우 모라꼿 (PhraKaew Morakot)이라고 부르며 태국 최고의 보물로 섬기는 수 세기 이전에 생긴 옥으로된 작은 불상을 안치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이 사원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.
왓 포(Wat Pho) 또한 불교의 메카로 여겨지는 중요한 장소입니다. 사원에는 다양한 벽화와 불상이 있는데 이 중 하이라이트는 길이가 46미터나 되는 거대한 누워있는 와불상입니다 또한, 이 사원은 태국 최고의 마사지 학교로도 잘 알려져 있어 다양한 태국 전통 맛사지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.
또한, 새벽 사원으로도 알려진 왓 아룬 (Wat Arun)은 강 서쪽, 왓 포 (Wat Pho) 사원 바로 건너편에 있습니다. 이 곳은 다채로운 첨탑으로 구성된 구조를 갖춘 태국의 건축 걸작 중 하나로 간주되며 조명 시설이 잘 되어 있어, 밤이 되면 더욱 더 아름다운 사원을 볼 수 있습니다.
마지막으로 왓 사켓(Wat Saket )은 황금산인 푸카오통(Phu Khao Thong )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. 이 거대한 황금 불탑은 방콕의 구시가지 높은 언덕에 지어져 절의 경치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, 계단을 통해 사원 정상까지 오르면 그 경치가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습니다.
태국에는 이 외에도 유명한 불교 사원이 여러 곳 있습니다. 예를들어 태국 이전 왕국인 시암의 수도였던 아유타야는 인기있는 왓차이왓타나람(Wat Chaiwatthanaram) 사원이 위치해 있으며 북쪽 치앙마이에는 왓도이수텝 (Wat Phra That Doi Suthep)과 치앙라이에 있는 백색사원으로 알려진 왓롱쿤 (Wat Rong Khun) 등이 꼭 봐야 할 명소입니다. 또한 파타야 근방에는 우뚝 서 있는 복잡한 목조건물인 진리의 성전과 같은 해변에 위치한 사원도 있습니다. 사원을 방문할 때에는 문화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특히 복장에 신경을 써서 어께와 무릎을 가려야 하며, 슬리퍼를 신으면 안됩니다.